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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백Yeobaek

Art Psychology Studio · Seoul Songpa

말로 다 하지 못한 것을 재료로 옮깁니다

여백은 미술치료와 심리상담을 함께 운영하는 스튜디오입니다. 마음을 설명하게 하지 않습니다. 대신 손에 재료를 쥐여 드립니다.

점토 · 손의 온도만큼 형태가 된다

Philosophy

회화의 여백은 비어 있는 곳이 아니라, 아직 결정하지 않은 곳입니다. 우리는 그 자리를 남겨 두는 일을 함께 합니다.

그래서 우리는 순서를 바꿉니다. 먼저 재료를 만지고, 그다음에 이야기합니다. 수채는 번지고, 목탄은 자국을 남기고, 점토는 손의 온도만큼 형태가 됩니다. 재료가 반응하는 방식은 그것을 쥔 사람의 상태를 정확하게 되비춥니다. 우리가 하는 일은 그 되비침을 함께 읽는 것입니다.

Studio

네 개의 방은 각각 다른 방위를 봅니다

공간은 배경이 아니라 조건입니다. 어떤 빛 아래에서 어떤 재료를 쓰는지가 회기 안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을 미리 정합니다.

젖은 방23㎡ · 북향 · 개인 회기
물을 마음껏 쓰는 방입니다. 바닥은 물이 떨어져도 되는 마감이고, 창은 북향이라 하루 종일 빛의 온도가 바뀌지 않습니다. 젖은 종이를 걸어 말리는 줄이 천장을 가로지릅니다.
마른 방27㎡ · 서향 · 개인 · 커플 회기
목탄과 파스텔을 쓰는 방입니다. 벽 한 면 전체가 작업면이라 종이를 세워 두고 서서 그릴 수 있습니다. 가루가 날리는 재료를 위해 별도의 환기 계통을 두었습니다.
흙의 방34㎡ · 남향 · 개인 · 4인 이하 집단
점토 작업과 소규모 집단을 위한 방입니다. 큰 나무 상판 하나만 두었고 의자는 등받이가 없습니다. 손을 씻는 개수대가 방 안에 있어 회기 중에 나가지 않아도 됩니다.
여백11㎡ · 동향 · 상시 개방
아무 재료도 없는 방입니다. 회기 전후로 혼자 앉아 있을 수 있는 자리이며, 예약 없이도 쓸 수 있습니다. 이 방의 이름이 스튜디오의 이름이 되었습니다.

무슨 이야기를 해야 할지 모르셔도 괜찮습니다

첫 회기의 절반은 어떤 재료가 맞는지 함께 찾는 데 씁니다. 프로그램을 정하지 않은 채로 신청하셔도 됩니다.

Visit

서울특별시 송파구 백제고분로 000, 3층
지하철 8호선 석촌역 3번 출구 도보 6분

화 – 금
11:00 – 21:00
토
10:00 – 18:00
일 · 월
휴무